본문 바로가기

폐암

비소세포 폐암(NSCLC)과 소세포 폐암(SCLC)에 대한 화학치료(항암요법)의 기본 원칙

비소세포 폐암(NSCLC)과 소세포 폐암(SCLC)에 대한 화학치료(항암요법)의 기본 원칙

1. 치료 목적 및 전략의 차이점

  • NSCLC (비소세포 폐암) 에서 화학요법은 다양한 치료 목적을 가진다. 조기 병기(예: 수술 가능 환자)에서는 보조요법(adjuvant chemotherapy)으로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고, 불가능한 경우에는 전신치료로 생존 연장 및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한다.
  • 반면 SCLC (소세포 폐암) 는 고도로 화학요법에 민감하고 빠르게 증식하는 특징이 있어, 항암치료가 거의 모든 병기의 기본 치료 수단이다. 제한병기(Limited-stage)에서는 완치(curative)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전략이 일반적이다. 광범위병기(Extensive-stage)에서는 생존 연장과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가 중심이다.

 

2. 약물 구성 및 치료 사이클 원칙

  • NSCLC:
    • 가장 기본적인 조합은 플래티넘 제제(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) + 비(非)플래티넘 세포독성 약물(예: 페메트렉세드, 젬시타빈, 탁셀 등).
    • 치료는 보통 주기(cycle) 단위로 시행되며, 많은 가이드라인에서 4~6 사이클을 권장하지만,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정이 필요하다.
    • 치료 강도는 환자의 신장 기능, 성능 상태(PS), 나이 등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.
  • SCLC:
    • 표준 1차요법은 플래티넘(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) + **에토포사이드(etoposide)**의 병합이다. eMedicine+2PubMed+2
    • 치료 주기는 제한병기에서는 일반적으로 4~6 사이클 PubMed, 광범위병기에서도 4~6 사이클이 주로 사용됨. 손닥터
    • 일부 환자는 시스플라틴 대신 카보플라틴을 선택하기도 하는데, 이는 환자의 상태나 부작용 위험을 고려한 조정이다. PubMed+1
    • 대체 요법으로는 이리노테칸(irinotecan) 병합 등도 논의되지만, PE(플래티넘 + 에토포사이드)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.

3. 보조요법, 유지요법 및 병기별 고려 사항

  • NSCLC:
    • 보조요법 (수술 후 항암치료)은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널리 사용됨.
    •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후 유지요법(maintenance)을 고려, 특히 반응이 좋았던 경우.
  • SCLC:
    • 제한병기에서는 **병행 화학방사선요법 (concurrent chemoradiation)**이 표준으로 여겨진다. PubMed+1
    • 치료 반응이 좋은 경우, **예방적 두개강 조사 (PCI, Prophylactic Cranial Irradiation)**를 통해 뇌 전이를 막는 전략이 사용된다. PubMed
    • 최근에는 일부 광범위병기 환자에게 면역관문 억제제 병합 유지요법(chemo‑immunotherapy) 전략이 도입되고 있다. 예: PD-1 억제제 + PE 병합 후 유지.

4. 한계점, 부작용 및 미래 최적화 전략

  • 독성 및 내성:
    • NSCLC 화학치료에서는 반복 치료 중 **항암제 저항성 (chemoresistance)**이 생길 수 있고, 독성(골수억제, 신장 독성 등) 관리가 중요하다. arXiv
    • SCLC의 경우 플래티넘과 에토포사이드 병합요법은 높은 반응률을 보여주지만, 재발이 매우 흔하고 유지 치료 전략에도 한계가 있다.
  • 치료 최적화:
    • NSCLC: 환자의 병리 아형, 유전자 변이 등을 기반으로 화학요법 + 다른 치료(표적치료, 면역치료)의 병합 전략이 중요하다.
    • SCLC: 최근 면역치료 병합 전략이 부각되며, 더 나은 생존율을 목표로 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. cco.amegroups.org
    • 또한 치료 주기 및 용법 최적화(예: 치료 강도 조절, 주기 조정)도 임상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