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폐암 생존율 개요 — 생존율의 현실 (Overall Survival Reality)
폐암은 여전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암종 중 하나이다. 대한민국의 KALC‑R (Korean Association of Lung Cancer Registry) 데이터에 따르면, 2015년에 진단된 폐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병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. NSCLC의 경우 1기에서 약 82%, 2기 59%, 3기 16%, 4기 10% 정도의 생존율이 보고되었다.
소세포 폐암(SCLC)은 더욱 예후가 나쁜데, 동일한 조사에서 **제한 병기 (limited)**는 5년 생존율이 약 16%, **광범위 병기 (extensive)**에서는 4% 수준이었다.
이처럼 생존율은 병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, 조기 발견과 치료가 생존 가능성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.

2. 주요 예후 인자: 임상적 요인 (Clinical Prognostic Factors)
여러 연구에서 폐암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임상적 예후 요인이 확인되었다.
- 병기(Stage): 가장 중요한 예후 요인 중 하나이다. 진행된 병기일수록 예후는 현저히 나빠진다.
- 성능 상태 (Performance Status, PS):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및 일상 생활 능력(PS)이 낮으면 생존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.
- 체중 감소: 치료 전이나 진단 전에 체중이 크게 감소한 환자는 불량한 예후와 연관된다.
- 연령 및 성별: 고령 환자나 남성 환자는 일부 연구에서 생존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.
- 흡연 여부: 과거 또는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예후가 더 나쁜 경우가 많다.
- 치료 지연: 고위 연구에서 치료 개시 지연이 예후를 악화시킨다는 보고도 있다.
- 혈액 및 영양 상태: 백혈구 증가, 저알부민 등의 비정상 혈액 지표도 불리한 예후와 연관된다.
3. 병리적 및 분자 예후 인자 (Pathological & Molecular Prognostic Factors)
단순 임상 요인 외에도, 병리학적 특성 및 유전자 돌연변이도 폐암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.
- 조직형 (Histology): NSCLC 내부에서도 조직형(예: 선암, 편평세포 등)에 따라 예후가 다르다. 프랑스의 대규모 연구에서 선암(adenocarcinoma)의 5년 생존율은 약 13.3%, 편평세포(squamous cell)의 경우 약 14.3%였다.
- 림프절 상태 및 병리 반응: 네오아쥬번트(수술 전 치료)를 받은 환자에서, 완전 병리 반응(pathologic complete response)은 장기 생존과 강한 연관이 있다.
- 유전자 돌연변이: 예컨대, EGFR 변이가 있는 경우 생존율이 더 나은 경향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.
- 뇌 전이: 뇌에 전이가 있는 폐암 환자에서는, 전이 부위 및 나이, 병기 등이 예후에 중요하게 작용한다.
4. 최신 예후 예측 및 미래 전망 — 예후 모델 및 향후 방향
- 영상 기반 예측 (Radiomics & AI): 최근 연구에서는 CT 영상의 라디오믹스(radiomics) 특징 +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생존을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.
- 딥러닝 기반 예측: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임상 및 영상 데이터를 통합한 예후 예측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.
- 개인 맞춤 치료: 유전자, 병리, 임상 요인을 결합한 정밀 예후 평가 모델이 향후 치료 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도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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